비언어적연출1 [영화리터러시-2] 미장센으로 말하는 감정 - 한국 vs 미국 90년대 영화의 비언어적 연출 비교 1. 서론: 말하지 않아도 말하는 것들"이 장면은 왜 이렇게 고요한데도 마음이 아플까?""저 인물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 왜 슬픔이 전해질까?"이런 질문을 품어본 적이 있다면,당신은 이미 **‘미장센(mise-en-scène)’**이라는 언어 없는 언어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.영화에서 미장센은 대사나 설명 없이도 감정과 의미를 전달하는 시각적 구성 방식이다.조명, 소품, 색채, 인물 배치, 카메라 구도, 배경 등이 **하나의 '감정 시스템'**으로 작동하며관객의 무의식에 메시지를 전달한다.특히 1990년대는 한국과 미국 모두사회 전환기적 감정 구조가 영화 속에 강하게 반영되던 시기였다.이 글은 그 시대의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영화 속 미장센이감정을 어떻게 말하고, 감정을 어떻게 감추고, 감정을 어떻게 설.. 2025. 6. 26. 이전 1 다음